• 코스피 지수가 해외 증시 부진에 1% 가까이 하락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의 급락에 하락 출발한 이후 일본 닛케이지수가 장중 4% 넘게 폭락하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2%대로 하락 출발하는 등 해외 증시 불안에 1880선에서 횡보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낙폭이 줄었다. 마감 전 기관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1900선에 턱걸이 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85%(16.27)내린 1900.01을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593만주와 4조2644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2894억원, 기관이 48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369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05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운수장비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과 화학, 의약품이 2% 이상 내렸다. 운수창고업, 철강금속, 금융업, 음식료품, 제조업은 1% 이상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총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가 0.87% 내린 11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 롯데케미칼 등도 약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이 5% 가까이 하락했고, LG생활건강, 아모레G도 3% 안팎으로 하락했다.


    반면 NAVER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광고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에 소폭 상승했고, 기아차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부진 전망에도 불구하고 2% 이상 올랐다.


    종목별로는 LIG넥스원이 수주와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5.53% 올랐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98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2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84포인트 내린 683.19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