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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中 리스크에 다시 급락…1878

입력 2016-01-15 16:11 | 수정 2016-01-15 16:13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1880선도 무너졌다.

 

15일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의 강세에 상승출발했지만 중국 증시가 개장 이후 하락세를 보인 데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동반 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공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어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1%(21.14)내린 1878.87로 마감했고, 거래량은 3억399만주, 거래대금은 4조391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247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742억원, 기관이 5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06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운수창고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이 3.47% 하락했고, 증권과 금융이 2%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화학, 유통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제조업이 1%이상 내렸다.


시총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53% 내린 11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가 올해 6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3.94% 내렸다.


삼성물산은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2.16% 하락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차가 1% 이상 내렸고, 현대모비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NAVER는 웹소설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에 2.92% 올랐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7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48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4.76포인트 내린 678.43으로 마감했다.

정성훈 greg@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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