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21일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하락 전환하면서 1830선을 기록하던 중 기관이 매수량을 늘리면서 반등에 성공해 186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의 매수세로 1850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외국인의 34거래일 연속 매도세에 1840선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7%(4.92)내린 1840.53을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2448만주와 4조7296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286억원, 외국인이 2968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311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63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운수창고업, 건설업, 의료정밀, 은행, 화학, 유통업, 음식료품 등이 상승했고, 보험업, 전기가스업, 의약품,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통신업, 증권, 종이목재, 전기전자, 금융업, 서비스업, 제조업, 섬유의복, 운수장비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62% 내린 11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NAVER와 삼성생명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3% 하락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기아차는 1.06% 내렸다.


    SK이노베이션과 S-Oil이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동반상승했고, LG전자는 국제사회의 이란 경제, 금융 제재가 해제됨에 따른 이란 수출 증가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두산그룹 계열사주가 최근 증권사 루머로 퍼지고 있는 유동성 위기를 일축하면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현대상선이 자산 매각과 채권 발행 등을 포함한 자구계획방안이 다음주 중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6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64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3.84포인트 내린 665.84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