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한보미도 등 아파트값 떨어져서초·송파 아파트 매매가도 내림세
  • ▲ 1월 셋째 주,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의 매맷값이 하락했다. 사진은 지난해 GS건설이 재건축 시공권을 따낸 서초 무지개아파트 모습.ⓒ뉴데일리경제
    ▲ 1월 셋째 주,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의 매맷값이 하락했다. 사진은 지난해 GS건설이 재건축 시공권을 따낸 서초 무지개아파트 모습.ⓒ뉴데일리경제


    1월 셋째 주, 서울 강남구 아파트의 매매가와 전셋값이 동시에 하락했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변동률은 각각 -0.04%, -0.07%를 기록했다.

    대치동 한보미도2차, 대치동 은마, 개포동 대치 등은 매맷값이 500만~2500만원 하락했다. 개포동 주공5~6단지, 대치동 한보미도1차, 세곡동 리엔파크3단지 등은 전셋값이 500만~3000만원 내려갔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오는 2월 시행될 예정인 수도권 가계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다"며 "전세 수요도 위례신도시 입주 아파트 등으로 분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초구, 송파구의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도 각각 -0.13%, -0.02%를 기록해 '강남 3구'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와 방배동 래미안 타워 등이 1000만~45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리센츠, 송파동 현대 등이 500만~1500만원 떨어졌다. 

    김은선 책임연구원은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데다 재건축 투자 수요까지 크게 위축되면서 강남 3구 아파트 매맷값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강남 3구 외에는 서대문구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했다. 서대문구 전셋값 변동률은 -0.02%이며 북아현동 아현역 푸르지오가 500만~1500만원 떨어졌다.   

  • ▲ 1월 셋째 주,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의 매맷값이 하락했다. 사진은 지난해 GS건설이 재건축 시공권을 따낸 서초 무지개아파트 모습.ⓒ뉴데일리경제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5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와 보합을 기록했다.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9%, 신도시 0.01%, 경기∙인천 0.03%로 나타났다. 

    김은선 책임연구원은 "강남 3구 아파트 매맷값은 하락했지만 금천구나 노원구 등에서 전세의 매매 전환 수요가 이어져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변화가 없다"며 "전셋값의 경우 물량이 부족해 아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 1월 셋째 주,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의 매맷값이 하락했다. 사진은 지난해 GS건설이 재건축 시공권을 따낸 서초 무지개아파트 모습.ⓒ뉴데일리경제


    ◇ 매매

    서울은 △금천구(0.19%) △노원구(0.10%) △구로구(0.09%) △영등포구(0.05%) △도봉구(0.04%) △강서구(0.04%) 등이 올랐다.

    금천구는 시흥동 남서울 건영2차와 삼익 등이 500만~1750만원 상승했다. 노원구는 상계동 수락산 리버시티3~4단지, 중계동 경남 등이 250만~1500만원 올랐다. 구로구는 구로동 현대, 신도림동 대림2차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가 0.1% 하락했고 군포시 산본신도시는 0.01% 올랐다. 다른 지역은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김포한강은 장기동 초당마을 래미안 한강과 우남 퍼스트빌 등이 250만~1000만원 하락했다. 산본은 금정동 충무2단지 주공이 25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산시(-0.08%) △과천시(-0.07%) △김포시(-0.04%) △남양주시(-0.02%) △수원시(-0.02%) △용인시(-0.02%) △이천시(-0.02%) △고양시(-0.01%) 등이 하락했다. △의정부(0.04%) △의왕(0.04%) △평택(0.03%) △시흥(0.02%) △광명(0.02%) △구리(0.01%) △인천(0.01%) 등은 올랐다. 

    안산시는 초지동 주공 그린빌11~12단지, 건건동 e편한세상 등이 400만~750만원 내려갔다. 과천시는 별양동 주공2단지가 2500만원 하락했다.

    김포시는 감정동 신화와 고촌동 동일하이빌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의정부는 장암동 주공2단지와 호원동 아이파크 등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의왕시는 삼동 까치 운양과 효성 청솔 등이 250만~1500만원 상승했다. 

  • ▲ 1월 셋째 주,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의 매맷값이 하락했다. 사진은 지난해 GS건설이 재건축 시공권을 따낸 서초 무지개아파트 모습.ⓒ뉴데일리경제


    ◇ 전세

    서울은 △은평구(0.58%) △도봉구(0.41%) △구로구(0.31%) △강서구(0.26%) △노원구(0.23%) △양천구(0.21%) 순으로 상승했다.

    은평구는 △박석고개 힐스테이트 △우물골 위브 △폭포동 힐스테이트 등이 1000만~5000만원 올랐다. 도봉구는 방학동 대상타운 현대, 쌍문동 한양5차 등이 500만~3,500만원 올랐다. 구로구는 신도림 태영타운과 동아1차 등이 500만~3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03%) △일산(0.03%) △분당(0.01%) 등이 올랐다.

    김포한강은 운양동 풍경마을e편한세상이 500만원 올랐다.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는 마두동 강촌6단지 한양이 75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용인(0.09%) △김포(0.06%) △안양(0.06%) △고양(0.05%) △남양주(0.05%) △부천(0.04%) △의왕(0.04%) 등이 올랐다. △안산(-0.13%) △성남(-0.07%) △구리(-0.01%) 등은 하락했다. 

    용인시는 상현동 만현마을10단지 아이파크, 풍덕천동 신정마을9단지, 성복동 LG빌리지3차 등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김포시는 장기동 현대 청송2차 2단지와 와부읍 강변삼익 등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안양시는 호계동 효성, 석수동 e편한세상 등이 250만~1500만원 올랐다.

    안산시는 사동 고잔7차 푸르지오와 건건동 e편한세상 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성남시는 중앙동 힐스테이트 1~2차가 500만~2000만원 떨어졌다. 
     
    김은선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최근 여신심사 등 대출 규제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부동산시장의 침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며 "다만 강남 재건축 이주 등으로 전세의 매매전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당분간 관망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