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비중 12%→15%로 확대…저금리 환경 대응


  • 한화생명이 저금리 상황에 대응해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지난 20일~23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사 칼라일 볼커트 독센 부회장, 푸르덴셜 폴 만듀카 회장 등을 만나 보험 사업의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로 4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차 사장은 국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로서는 유일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저금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 비중을 각각 12%에서 15%, 14%에서 16%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남규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미래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경영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해외 추가 진출, 핀테크, 빅데이터 활용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