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 넘게 상승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가 급등에 따른 글로벌 훈풍에 상승출발한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191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5%(25.59)오른 1916.26으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5660만주와 5조1317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3623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684억원, 외국인이 153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88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철강금속과 비금속광물이 3~4% 대로 상승했고, 운수장비가 2.51% 올랐다. 이밖에 증권, 종이목재, 화학, 서비스업, 은행, 전기가스업, 건설업, 제조업, 금융업, 전기전자, 운수창고업이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과 음식료품이 1~2%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0.87% 오른 115만6000원에 마감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작년 말에 종료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올해 6월 말까지 연장된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가 달러 약세에 힘입어 8% 이상 급등하며 마감해 정유업체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SK이노베이션, S-Oil, GS가 5~10% 이상 상승했다.


    이밖에 한국전력, 삼성물산, 신한지주,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생명, LG생활건강이 1%대로 하락마감했다.


    종목으로는 현대로템이 5312억원 규모의 필리핀 마닐라 전동차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올해 신규물량 확보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8.26% 상승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561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4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68포인트 오른 683.62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