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부터 병원·약국까지…설 연휴 필수 앱은?

설 명절 동안 교통정보를 제공하거나 긴 연휴 기간으로 인해 응급상황 시 병원·약국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등 '명절 필수 앱'이 눈길을 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7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이날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통 3사는 고속도로 정체를 피해 안내해주는 앱을 제공하고 있다.

KT '올레내비'는 이동 중 가장 기름 값이 싼 주유소를 보여주고 고속도로 진입 전 서울시내 CCTV 영상을 제공해 이용자가 실시간 상황을 보며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의 '티맵'은 몇 시에 출발해야 일찍 도착할 수 있는지 알려줌과 동시에, 그동안 명절 교통정보 빅데이터를 소비자들에게 분석해 알려준다. 단, SK텔레콤이 아닌 다른 통신사 고객이라면 유료 결제해야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 내비'는 1800만 화소 UHD급 화면을 제공하며, 같은 목적지로 떠나는 일행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고 목적지 도착 10분 전 미리 지정한 가족에게 알림 문자를 보내준다.

아울러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휴게소를 알려 주고, 노선별 휴게소 정보 및 남은 거리를 알려주는 'hi-쉼마루 휴게소' 앱도 있다.

'hi-쉼마루 휴게소' 앱은 장거리 운전자에게 유용하며, 사용자들이 직접 매긴 휴게소 평점과 휴게소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주문한 음식 정보도 볼 수 있다. 또한 각 휴게소의 음식 가격과 사진, 열량 등 자세한 정보와 가장 저렴한 주유소 가격 정보 등도 제공된다.

연휴 중 지역별 맛집을 가족들과 함께 즐기려면 '식신'앱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맛집 서비스 '식신'은 최근 설 연휴를 맞아 좋은 여행지 및 맛집을 공개했다. 이번 지도에는 각 지역별 인기 여행지와 함께 식신에서 사용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상위 5개 맛집 리스트를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특히, 황태로 유명한 평창에선 '황태회관'을 , 강릉 방면에서는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초당할머니순두부'를 인기 리스트로 꼽았다.

더불어 병원·약국 검색 앱 '굿닥'은 설 명절에 응급 상황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이들을 위해 진료 가능한 병원·약국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연휴 기간 중 굿닥의 '내 주변 병원 찾기 메뉴'를 선택, '실시간 진료 ON' 버튼을 누르면 현재 진료 중인 병원과 약국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굿닥은 이를 앱 시작 시 전면 배너를 통해 안내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휴의 즐거움은 배가하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관련 모바일 앱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간단한 터치만으로 이용한 할 수 있는 관련 정보 앱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