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락 대표 "가치경영 달성하는 장교동 시대 열 것"
  • ▲ 17일 신한생명은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신사옥(신한L타워)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입주 기념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유정식 신한생명 노조위원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신한생명
    ▲ 17일 신한생명은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신사옥(신한L타워)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입주 기념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유정식 신한생명 노조위원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신한생명



    신한생명이 1990년 창립 이후 26년만에 첫 사옥을 갖게 됐다.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신사옥은 조선시대 서민들의 치료를 맡았던 '혜민서' 터로 명당자리다.

    신한생명은 17일 신사옥 입주식을 갖고 '가치경영 달성'을 선포했다.

    신한생명의 새로운 사옥은 연면적 3만823㎡, 지상 22층, 지하 7층 규모로, 2∼6층과 15∼22층을 업무용도로 사용한다.

    신사옥 명칭은 '신한L타워'다. 이 자리는 조선시대 어려운 백성의 치료를 담당하던 '혜민서' 터로 보험 본연의 따뜻한 가치를 전하는 신한생명에 적합한 자리라는 평가다.

    신한생명은 지난 2014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완공 전 신사옥을 2200억원에 매입했다.

    이날 한동우 회장은 "신한생명이 새로운 사옥에 입주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혜민서 터에 자리한 만큼 따뜻한 보험을 꾸준히 실천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은 "신사옥은 조선시대 백성을 구휼하던 '혜민서' 터 위에 건립된 만큼 그 위대한 정신을 이어나가 보험 본연의 가치를 꽃 피워 나가야 할 것"이라며 "가치경영 달성을 향해 함께 도전하며 새로운 장교동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직원들과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