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22일 1910선을 하회하며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반등에 성공해 192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91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다 장 마감 전, 외국인이 매수량을 늘려 상승 반전에 성공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1%(0.12)오른 1916.36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6198만주와 3조4049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490억원, 기관이 516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35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2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이 1% 이상 상승했고, 화학, 철강금속, 기계,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 건설, 전기가스업이 1% 넘게 하락했고, 전기전자, 운송장비, 금융업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공개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7이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분석에 1.26% 내린 11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1%대로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보합 마감했다.


    반면 LG전자는 새로 출시할 스마트폰 G5에 대한 기대감에 2.80% 올랐고, LG생활건강, LG, LG디스플레이도 동반강세를 보였다.


    두산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주들은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이 향후 국내 방위산업 성장 전망에 2.74% 상승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70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3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5.58포인트 오른 650.14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