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 외국인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나흘만에 하락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유가급등과 미국 셰일오일 생산 감소전망에 따른 뉴욕증시의 강세에 상승출발했지만 기관이 매도물량을 늘리며 하락반전했다. 장중 1910선 아래로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도세를 줄이며 낙폭을 일부 줄이며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11%(2.14)내린 1914.22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2395만주와 3조9489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164억원, 기관이 514억원, 외국인이 49억원 순매도했고, 프로그램 매매는 87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통신업, 은행,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증권, 운수창고업이 상승했고, 3% 이상 하락한 의약품을 비롯해 섬유의복, 보험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건설업, 유통업, 기계, 화학, 금융업,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51% 상승한 11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POSCO가 최근 철강 가격이 반등하고 철강주가 저점을 기록했다는 분석에 2.04% 올랐다.


    현대차는 1% 이상 오른 반면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약보합세를 보이며 자동차주의 등락은 엇갈렸다.


    이밖에 K이노베이션과 롯데케미칼, S-Oil은 국제유가의 상승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LG화학은 약세를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소형건설장비 자회사인 두산밥캣이 국내 증시에 올해 안에 상장할 것이라는 계획에 두산그룹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OCI가 플리실리콘 수급 개선 기대감에 5% 이상 상승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362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3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7.83포인트 내린 642.31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