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이상 고객도 자산관리서비스 혜택 제공

  • ▲ 3일 KEB하나은행은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사이버PB’를 오픈했다고 밝혔다.ⓒKEB하나은행
    ▲ 3일 KEB하나은행은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사이버PB’를 오픈했다고 밝혔다.ⓒ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PB 대중화에 나섰다.

    3일 KEB하나은행은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사이버PB’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PB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및 하나금융투자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자체 개발됐다.

    KEB하나은행의 강점인 PB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로보어드바이저가 접목된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로 고객이 직접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성향을 진단한다.

    이어 투자목적을 분석한 후 1:1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자문형 신탁 방식 및 ETF 자동매매 방식의 로보어드바이저와 차별화를 꾀했다.

    사이버PB는 △설문지 분석 △투자목적 분석 △시뮬레이션 △모델 포트폴리오 제안 △포트폴리오 제안 등 총 5단계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KEB하나은행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의 투자성향에 대해 분석하며 목돈마련, 자녀교육, 은퇴설계, 주택마련, 유산상속 등 고객의 투자 목적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사이버PB 출시를 계기로 PB 대중화를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미 KEB하나은행은 금융자산 3000만원 이상 손님 및 장기거래 손님들도 PB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복파트너를 전영업점에 배치한 바 있다. 여기에 사이버PB 출시로 특정 자산가들에게만 제공됐던 PB서비스를 모든 고객에게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사이버PB를 ISA제도에 접목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KEB하나은행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온라인으로 구현함으로써 자산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