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한상범 LGD 부회장 "올레드 등 디스플레이 차별화 총력"

LG디스플레이가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11일 경기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제3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LG디스플레이는 ▲15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8조3839억원, 영업이익 1조6256억원으로 어려운 글로벌 환경에서도 선방했다. LG디스플레이는 효율적인 생산라인의 운영과 UHD TV와 고해상도 모바일의 비중을 늘린게 수익성 개선에 주요했다고 자평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올레드 사업의 성공 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제품 차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자유로운 발언권을 부여하고,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쇼룸 및 간담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져 호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