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력 중 여성 19% 차지…최종학력도 '전문학사'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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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1등인 대한민국 디스플레이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역들이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인력 비중이 19%에 달했고, 학력 역시 대졸보다는 2년제인 전문학사 출신들의 취업이 더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고용시장에서의 차별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활성화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은 101개, 산업기술인력은 30대(295.9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206.3명), 40대(102.2명), 50대 이상(25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전체 인력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19%로 집계됐다. 기업 평균 124.3명의 여성이 근무하고 있었다.

    최종학력으로는 전문학사가 학사출신보다 앞섰다.

    회사 당 전문학사의 경우 평균 194.4명, 학사 193.6명, 고졸이하 186.7명, 석사 48.4명, 박사 7.5명의 인력들이 근무하고 있다. 생산직의 경우 고졸이하와 전문학사가 각각 156.9명과 10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구개발직의 경우 석박사 출신의 고학력자가 기타 직종에 비해 많았다.

    한편 지난해 디스플레이 업체의 직종별 부족한 인력은 기술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종 및 재직자 특성별 부족인력 현황에 따르면 기업 당 기술직 1.9명, 연구개발직 1.36명, 생산직 0.9명, 기타인력 0.8명으로 평균 4.73명이 부족했다.

    학력별로는 학사 2.6명, 전문학사 1.2명, 석사 0.5명, 고졸이하 0.4명, 박사 0.1명으로 학사 출신 산업기술인력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