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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해외 신시장 개척 및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샘플통관운송비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15일 aT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 수출업체에서 개발한 신상품을 현지 바이어에게 샘플로 보내 가격, 맛, 포장, 라벨링 등 다양한 현지 소비자 반응을 제품 개발에 반영할 수 있다.

    또 시험 수출을 통해 현지의 수입허가사항과 검역ㆍ통관규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aT는 이번 사업이 신규 수출 수요를 창출하고, 클레임에 따른 손실을 막을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대상은 임ㆍ수산물, 연초류를 제외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업체로 업체당 1000만원 지원한도에 1회당 샘플발송물량은 10박스, 50kg로 규정했다.

    정상수출품과 구별된 무상수출품에 한해 샘플통관운송비의 90%를 국고로 지원한다.

    희망업체는  aT수출지원시스템에 온라인 신청 후 관할 aT지역본부에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월단위로 지원을 받을 수가 있다.

    aT 유충식 식품수출이사는 "바이어로부터 수집된 샘플 발송품에 대한 현지 테스트 결과를 수출업체에 기초자료로 제공하여 중동과 중남미, 동유럽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