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건설현장 ICT 적용 '무재해' 돕는다…"대우건설과 '스마트 건설' 맞손"

SK텔레콤이 ICT로 건설현장의 무재해에 도전한다.

SK텔레콤은 ICT와 건설을 융합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22일 대우건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마트 건설'이란 건설현장의 구조물에 진동 센서, 가스 센터, 콘크리트 양생 센서, 지능형 감지 CCTV 등을 설치해 안전 정보를 실시간 통합 관리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적 대응이 가능토록 한 신개념 건설현장관리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솔루션 도입 ▲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 개선 ▲'스마트 건설' 서비스 진화 실현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오는 2017년부터 국내외 주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세계적 대표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권송 SK텔레콤 IoT솔루션부문장은 "국내 대표 건설기업의 건축 및 엔지니어링 기술과 SK텔레콤의 무선 통신 기반 IoT기술 등을 상호 접목해 새로운 차원의 미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건설현장 뿐 아니라 각종 산업 현장에서 ICT를 접목한 다양한 융합 안전 서비스를 개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미 지난해 11월 수원 소재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의 대형구조실험동에서 '스마트 건설' 시연을 진행한 바 있으며, SK텔레콤은 이때 통신 인프라 개선, IoT 무선통신 기술 제공, 스마트 디바이스 및 앱 개발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