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65~128㎡, 총 976실 규모공간 분리 가능한 특화 설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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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데스피엠씨가 사업 시행사를 맡은 '힐스테이트 삼송역'이 오는 25일부터 분양에 돌입한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삼송역 모델하우스 모습.ⓒ뉴데일리경제
부동산개발회사 피데스피엠씨가 시행사를 맡은 '힐스테이트 삼송역'이 오는 25일부터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삼송지구에서 교통·상업·주거 인프라 등이 골고루 갖춰진 상업9블록에 조성돼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오전 10시30분, 뉴데일리경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214번지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삼송역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모델하우스 1층은 모형도와 전용 84㎡A 견본주택(유닛)이 들어서 있었다. 2층은 전용 65㎡, 84㎡B, 84㎡C, 84㎡D 유닛이 설치됐다.
김희정 피데스피엠씨 연구소장은 "모델하우스는 한 달 전쯤 완공됐다"며 "이 단지에 관심이 많은 일부 수요자의 의견을 토대로 설계 등을 수정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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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고양시 고양삼송지구 상업9블록에 조성된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삼송역 모형도.ⓒ뉴데일리경제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규모는 지하5층 지상49층, 4개 동, 전용 65~128㎡, 총 976실이다. 평형별로 △65㎡ 127실 △68㎡T 3실 △77㎡A 84실 △77㎡B 42실 △84㎡A 339실 △84㎡B 126실 △84㎡C 84실 △84㎡D 80실 △84㎡E 41실 △84㎡F 43실 등이다.
단지 지하1층부터 지상2층에는 복합 몰이 설계된다. △택배실 △사우나 △독서실 △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은 지상1층부터 지상5층까지 조성된다. 지상1층에는 △수변문화광장 △바닥분수 광장 △휴게공간 등이 만들어진다. 지상6층에 설치되는 옥상정원은 산책로와 테마공원 등으로 꾸며진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3호선 삼송역 1, 2번 출구 바로 앞에 건립된다. 또 신분당선 연장선이 근처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주민들은 지난해 개통한 원흥~강매 간 도로를 통해 △자유로 △수색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으로 진입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엔 고양시 화정지구와 은평구 신사동을 잇는 광역도로가 개통 예정이다.
더불어 단지가 들어서는 삼송지구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하나로클럽이 있는 데다 일산 현대백화점의 약 4배에 달하는 신세계복합쇼핑몰이 2017년 준공 예정이다. 인접한 원흥지구에는 이케아 2호점이 입점을 준비 중이다.
자연환경으로는 단지 인근에 △창릉천 수변공원 △북한산 국립공원 △노고산 도시자연공원 △서오릉 도시자연공원 △오금천 등이 있다.
김철수 피데스피엠씨 대표이사는 "오피스텔 상가는 149점포가 분양되는데 그중 20%를 직영할 것"이라며 "상가 관리와 핵심 점포 유치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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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삼송역 평면은 특화 설계가 돋보였다. 사진은 전용 84㎡C 유닛에 마련된 사랑채 공간(왼쪽)과 65㎡에 설치된 스마트글라스.ⓒ뉴데일리경제
힐스테이트 삼송역 평면은 수요자들을 배려한 특화 설계가 돋보였으나 전용률이 낮은 오피스텔 특성상 아파트와 비교해 거실, 안방 크기가 좁게 느껴졌다. 특화 설계 중에선 전용 65㎡ 유닛에 있는 스마트글라스와 84㎡C의 사랑채 공간 등이 눈에 띄었다.
전용 65㎡와 84㎡A 평면에 설치되는 스마트글라스는 입주민이 벽을 투명, 불투명으로 바꿀 수 있는 설계다. 스마트글라스로 인해 수요자는 스위치 하나로 공간을 용도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전용 84㎡C의 사랑채 공간은 현관에서 바로 방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벽을 활용해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다. 현관에서부터 생활 공간이 나뉘기 때문에 재택근무나 임대 공간 등 다용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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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삼송역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대로 논의되고 있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삼송역 부지.ⓒ뉴데일리경제
힐스테이트 삼송역의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김철수 피데스피엠씨 대표이사는 "전용 84㎡ 기준으로 4억원대, 3.3㎡당 1300만원대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구조다.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다. 접수는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이뤄진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발표된다. 계약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다.
박도업 피데스피엠씨 부장은 "현재 사전 청약 고객은 5000여명, 관심 고객은 1만5000여명을 확보한 상태"라며 "초역세권 입지에 삼송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 오피스텔이어서 많은 수요자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