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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의 체크카드 판매실적이 저축은행들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체크카드 발급하는 저축은행 46개사 가운데 웰컴저축의 체크카드 판매 비중이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웰컴저축은행의 체크카드는 이날 현재 3만5000건으로 한 달 평균 5000~7000건 수준으로 발급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6000건, 지난달 7700건을 판매했다. 월 평균 결제건수는 20만건, 결제금액은 40억원 수준으로 체크카드 활용도도 높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 달간 체크카드 판매 비중을 보면 80~90%가 웰컴저축은행의 체크카드"라고 설명했다.
이는 SBI·OK저축은행 등 다른 저축은행의 체크카드 판매실적이 1% 안팎인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웰컴저축은행의 체크카드가 인기있는 이유는 적금상품과 연계해 판매되기 때문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체크카드 연계상품인 'Welcome 체크플러스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웰컴저축은행의 체크카드가 있어야만 적금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만기 24개월 기준 기본 연 4.2%의 금리를 제공한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통합비교 사이트인 금융상품한눈에 따르면 ''Welcome 체크플러스 정기적금'은 저축은행별 정기적금 상품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이다.
여기에 웰컴저축은행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월 10만원 이상이면 연 0.5%포인트, 월 30만원 이상이면 연 1.0%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한다. 최대 5.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적금 상품자체로도 인기다"라며 "이 적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체크카드가 있어야 하는 전제 조건이 있어 체크카드 판매 실적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객들의 혜택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저축은행중앙회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