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개편·신규 출시, 블루투스펜 등 IT 결합까지
  • ▲ 유아 대상 교육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교육업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
    ▲ 유아 대상 교육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교육업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업계가 유아 시장 공략을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신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나섰다.

    유아 프로그램 부가서비스 확대를 비롯해 추가 혜택 등을 강조하며 유아 교육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9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3~7세 영유아 대상 놀이지능 발달 프로그램 '윤선생 스마트랜드'를 최근 선보였다.

    아이가 체험하는 교육 과정을 담은 윤선생 스마트랜드는 영어 공부가 놀이가 될 수 있도록 스토리에 따라 영어 표현 및 이해, 창의성·협동력·사고력 향상 등 체험 부분에 초점을 맞췄으며 기본 패키지에는 스토리북 12권, 플레이북 12권, 토킹북 12권이 포함됐다.

    이희승 윤선생 홍보팀장은 "스마트랜드는 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영·유아 놀이지능 영어 프로그램이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고 더불어 정서, 신체 등 전인적 발달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서비스 전문기업 능률교육(NE 능률)은 유아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엔이 펜(NE PEN)'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유아 교육 기관용 영어 말하기 프로그램 '굿잡'과 '잉글리시빌 스토리', 독서 프로그램 '상상수프'에 사용이 가능한 소리펜, 블루투스펜이 제공된다.

    소리펜을 교재에 사용하면 원어민 발음 청취, 동화 구연, 효과음 등이 제공되며 스마트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블루투스펜은 애니메이션 등을 다양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학습지를 개편한 '재능스스로한글'은 3~5세 유아에게 한글 공부를 세부적인 부분을 담았다.

    재능스스로한글은 기존 20세트에서 6세트가 추가됐으며 사물 인지 단계 학습, 문자 도입 단계, 문장 학습 등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학습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동화, 색칠, 종이접기, 낱말카드집, 문장달력 등 부교재가 제공된다.

    조훈희 NE 능률 NE Kids 사업팀장은 "최근 지속되는 교육 정책 변화와 경기 침체 분위기 속에서 홈스쿨링에 대한 학부모 니즈가 커지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교재로 집에서도 연계 학습을 하고 싶어 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학부모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올해부터 교재와 함께 소리펜, 블루투스펜 서비스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이번에 개선된 재능스스로한글은 언어 능력과 두뇌 발달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지는 만 3~5세 유아의 한글 떼기에 집중한 한글 완성 프로그램이다. 흥미와 재미에 가장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긍정적 자극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솔교육은 최근 전집 '마이 리틀 클래식'을 출시했다. 원어민 전문 성우의 동화구연을 담은 마이 리틀 클래식은 소리 자극을 강화한 전자펜 '피쉬톡'과 연계해 책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 리틀 클래식 출시를 기념해 한솔 교육은 구매자에게 퍼즐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교원그룹 학습지 '구몬학습'은 '구몬 스마트 드림 패키지' 할인 혜택을 5월 한달간 제공한다.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이 지원되는 구몬 스마트 드림 패키지는 스마트 학습 교구인 스마트펜이 적용되는 과목 1개 이상 포함, 12개 과목 중 총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펜을 교재에 접촉 시 원어민 발음, 구연 기능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구몬 스마트 드림 패키지 신청자에게는 '말하기 세계지도 스티커북'이 증정된다.

    박세욱 교원그룹 구몬혁신기획팀장은 "이번 구몬 스마트 드림 패키지는 가격적인 부담은 줄이고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실력을 쌓는 동시에 놀이하듯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및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