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전이 광주 상무시민공원에 조성할 에너지파크 조감도. ⓒ한전
    ▲ 한전이 광주 상무시민공원에 조성할 에너지파크 조감도. ⓒ한전

     

     

    한국전력공사가 광주시와 손잡고 광주 상무시민공원내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파크(Energy park)'를 조성한다. 한전은 총 80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고 광주시는 부지제공과 관리를 맡는다. 에너지 파크는 올 하반기 첫 삽을 떠 내년 10월 준공된다.

    한전과 광주시는 10일 광주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파크 조성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에너지파크는 한전이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밸리의 성공 의미를 담은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에너지파크 사업은 광주 상무시민공원 내에 Enjoy & Feel the Energy라는 주제로 △미래에너지 △아트 콜라보레이션 △에너지 플레이그라운드 3개 존으로 구성되는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파크(4만1750㎡)로 구현한다.

    한전은 광주시 내 122개소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 접근성이나 사업의 용이성 등이 뛰어난 상무시민공원을 에너지파크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에너지 미래기술 전시, 시연을 비롯해 에너지와 문화예술이 결합한 시설물, 에너지그네, 자전거 물대포 등이 설치돼 놀이를 통해 에너지 생성원리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최고 수준으로 조성될 에너지 테마공원인 에너지파크는 광주시의 문화예술과 한전의 미래기술이 합쳐져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이 될 전망이다. 한전은 그동안 이용객이 줄었던 상무시민공원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과 지자체간 지역상생 발전 모델이 될 에너지파크를 국내 최고 수준이 되도록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