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드라이브가드 RFT 60.ⓒ브리지스톤코리아
    ▲ 드라이브가드 RFT 60.ⓒ브리지스톤코리아

     


    브리지스톤은 펑크가 나도 일정 거리를 일정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 '드라이브가드'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에 펑크가 발생해도 차체를 지탱하고 차량의 컨트롤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사고를 방지한다. 또한 그 상태에서 최대 80km/h속도로 최장 80km거리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타이어 펑크 사고가 발생해도 웬만한 목적지까지 혹은 타이어 수리나 교환이 가능한 장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갓길에서 보험사 출동 서비스를 기다리거나 타이어 정비 및 교체 등을 하기 위해 대기할 필요가 없어 2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런플랫 타이어는 평상시에도 운전자로 하여금 타이어 펑크 사고가 나도 멈출 필요없이 안전한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안정감을 갖게 한다.

    타이어 펑크가 발생했을 때 타이어 사이드월을 변형시키는 주 원인 중 하나인 과도한 열 발생을 막기 위해 브리지스톤은 나노프로테크(NanoPro-Tech) 기술을 이용해 고무의 탄소분자 간의 마찰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타이어 사이드월 파손의 주원인이 차량의 무게보다는 과도한 열 발생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사이드월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냉각시킬 수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한 끝에 쿨링핀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신구진 브리지스톤코리아 대표는 "드라이브가드는 기존 런플랫 타이어의 단점으로 지목되던 비싼 가격, 딱딱한 승차감을 해결한 3세대 런플랫 타이어"라며 "자동차에 TPMS만 장착돼 있다면 자동차 모델, 제조사를 불문하고 모든 승용차에 장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이브가드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운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런플랫 타이어의 대중화를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