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계약 8월께… 2018년 이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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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노선도.ⓒ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1단계에 참여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철도시설공단과 인도네시아 자산관리공사(작프로)가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은 도심을 지나는 총 20㎞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 5.8㎞ 구간에 3800억원, 2단계 14.2㎞ 구간에 8000억원쯤이 각각 투입된다.
철도시설공단은 사업관리와 노반, 시스템, 차량기지 등을 구축하는 1단계 사업 중 15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관리와 전기·통신·신호 등 철도운영시스템 부분을 맡게 된다. 1단계 사업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이전에 개통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식계약은 구체적인 사업방식 협의를 거쳐 늦어도 8월께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중국, 일본, 스페인 등이 경쟁을 벌인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는 그동안 다양한 철도사업 타당성 조사를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철도시설공단을 최종 참여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