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비 학교당 2억~20억 투입…고른기획전형 등 확대
  • ▲ '2016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4년제 대학 60개교에 학교당 2억~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뉴데일리경제DB
    ▲ '2016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4년제 대학 60개교에 학교당 2억~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뉴데일리경제DB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대학으로 선정된 전국 60개교에 올해 예산 419억원이 투입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대학이 고교 교육 중심 대입전형을 운영하고 입학사정관 확충, 고른기회전형 확대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시행된 고교교육 정상화 대학 사업은 올해 전년도와 같은 60개교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사업 평가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지원금액 등을 결정, 학교당 2억~20억원을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사업 기간이 2년(1+1)으로 확대된다.

    올해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대학 사업에는 ▲군산대 ▲금오공대 ▲대구대 ▲상명대 ▲서강대 ▲성균관대 ▲영남대 ▲진주교대 등 8개교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재정지원 10억원 이상을 지원 받는 대학은 서울대(20억원), 경희대(19억1000만원), 고려대(16억6300만원), 명지대(15억5000만원), 동아대(13억9300만원), 단국대(13억4000만원), 공주대(12억3000만원), 가톨릭대(11억6000만원) 등이다.

    10억원 미만 5억원 이상의 경우 동국대(9억9000만원),  경북대(9억4000만원), 포항공대(9억1000만원), 서울여대(9억원), 숙명여대(8억8000만원), 숭실대(8억6000만원), 성신여대·한국외대·한동대(8억4000만원), 국민대·인하대(7억4000만원),전주대(6억8000만원), 상명대(5억원) 등 31개교다.

    경기대(4억7000만원), 영남대(3억8000만원), 연세대(3억1000만원), 한국교원대(2억2000만원), 광주교대·진주교대(2억원) 등 21개교는 5억원 미만 예산을 배정받았다.

    사업 선정 대학 중 부정비리와 관련한 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부당하게 국고를 집행해 반환 요구를 받았지만 미이행한 부산대 등 3개교에 대해서는 상환 이행·소송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예산 지원이 보류 또는 정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