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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자산운용이 사명변경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로 'NH-Amundi 랑데부' 글로벌 시장설명회를 18일 개최했다.
NH-Amundi자산운용은 글로벌 10위 자산운용사인 아문디를 사명에 반영해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에 따라 NH-CA자산운용에서 지난 1일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양대 주주를 대표해 농협금융지주 김희석 상무와 Amundi 아시아 합작담당 띠에리 매끼에 사장 등 고위급 임원들이 참석했다.
김 상무는 축사를 통해 "저금리, 저성장의 고착화로 시간이 갈수록 자산운용의 중요성이 더해지는 만큼 농협금융그룹에서 NH-Amundi의 역할과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매끼에 사장은 Amundi를 대표한 축사에서 "Amundi는 농협금융그룹과 더욱 긴밀히 협조해 NH-Amundi가 한국을 대표하는 자산운용사로 성장하는데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NH-Amundi자산운용은 해외펀드 운용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지난 해 글로벌솔루션본부를 신설했고, 올해에는 글로벌 자산배분형 상품에 초점을 맞춰 멀티에셋팀을 조직했다.
NH-Amundi 한동주 대표이사는 "해외투자는 더 이상 선택과 대안이 아닌 필수인 만큼 국내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개발과 운용 경쟁력 확대가 운용사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며 "국내 최고의 해외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 인정받고, 2020년 5대 자산운용사로 성장하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글로벌 시장설명회 강연자로 나선 아시아 시장 Chief economist 인 Mo Ji는 "글로벌 경제는 향후 3%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며,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바닥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2016년~2017년 세계경제의 안정판 역할을 할 것이며, 중국정부의 부양책은 지속적으로 긍정적 작용을할 것으로 전했다.
또 적극적인 재정정책 및 투자 친화적인 정책들이 계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으며, 위안화 절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글로벌 자본시장에 변동성을 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중국시장은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Alexandre Drabowicz (Deputy Global Head of Equities)는 유럽주식과 관련, "높은 배당률이 매우 매력적인 요소"라고 설명하며 "유럽 기업의 배당률은 선진국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EMU 지역의 주식배당률은 채권과 같은 다른 자산군과 비교했을 때에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자사주 매입 및 M&A관련 테마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유럽주식의 긍정적인 트렌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CPR의 테마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Walid Azar Atallah는 글로벌 메가트랜드인 실버에이지 주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고령화 세대가 소비를 주도 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그 구매력이 더욱 더 커질 것"이라며 "실버에이지 투자가 미래형 테마 투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