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신약 '제미글로' 1Q 매출 106억...전년比 2배 신장

대웅제약은 국산 당뇨신약인 제미글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이 개발한 제미글로는 대웅제약과 LG생명과학이 공동 판매 중이며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다.

그동안 국내외 임상 결과 혈당강하 효과와 안정적 혈당 변동폭을 통한 합병증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초 제미메트 서방정 50/500mg 추가와 제형 크기 축소에 따른 복용 편의성 증대, 공동 마케팅 계약 체결이 주요 매출 증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제미글로 매출 목표액은 500억원 이상이다. 지난해 매출 255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렸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1분기 제미글로의 영업 실적이 대폭 상승한 것은 대웅제약과 LG생명과학의 협업을 통한 즉각적인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 것"이라며 "제미글로 군의 약물학적 특장점과 대웅제약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심포지엄 등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홍보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