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3일 청년 일자리 확대와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제 1기 고용디딤돌 입교식을 한전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한전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연간 300명, 2년 간 총 600명의 청년 구직자들에게 2개월 간의 직무교육 및 3개월간의 한전 협력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구직자는 한전의 우수한 인재채용 및 교육 인프라를 통해 직무교육을 받고 협력사는 우수 인재 확보 기회를 얻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 1기 고용디딤돌은 지난 4월부터 지원자를 모집, 서류심사, 직무능력검사, 면접 등의 전형절차를 진행해 최종 76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한전은 채용 연계를 높이기 위해 한전과 지속적 거래관계에 있는 기자재 유자격 공급협력사를 비롯해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사 등 우량 협력사를 29곳을 선정했다. 

한전은 이들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거쳐 채용인원 및 희망 직무교육 등을 설정했다. 

직무교육은 한전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며 교육기간중 훈련수당과 교육 수료 때 취업지원금도 부여한다. 

이후 3개월 간 협력사 인턴십 과정에는 인턴급여를 지원하고 최종 수료시 수료증 수여와 협력사 정규직 채용의 기회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박도선 한전 관리본부장은 "한전 고용디딤돌을 통해 한전과 협력사간의 상생경영이 확대되고 양질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