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 산다미아노북카페.. 아트위캔이 꾸미는 북카페콘서트 열려

장애인음악지원단체인 아트위캔(회장 강성만)은 25일(수) 저녁 7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산다미아노 북카페에서 아름다운 콘서트를 연다.  

아트위캔은 ‘투게더위캔’이 새롭게 이름을 변경해 출발한 단체다. 아트위캔은 2013년 7월 뜻 있는 몇몇 회원이 음악을 전공하는 장애아티스트들을 지원하기위하여 만든 단체로, 해마다 송년음악회와 피아노콘서트를 개최해 왔고 장애아티스트들에게 국내외 공연으로 활발한 연주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트위캔은 현재 150여명의 장애아티스트가 회원으로 있으며 작은 음악회를 통하여 자라나는 장애아티스트들의 실력을 체크하고 그들을 육성하기 위한 하나의 등용문과 같이 활용하고 있다. 

이번 북카페콘서트에서는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로 각종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이준영 군이 F. Chopin Fantaisie Impromptu Op.66을 연주한다. 콘서트 후반부에는 K.D.V.Dittersdorf 의 Contrabass Concerto E Major를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 12월 ‘UN 세계 장애인의 날’ 행사에 초청되어 연주하고 온 바이올린 박찬연군이 출연해 W. A. Mozart Concerto No.3 을 연주한다.

다양한 장애인 음악콩쿨에서 수상한 경력의 바이올린 오종환, 첼로 오동한군이 솔로곡과 듀엣곡을 연주하고 섬세한 연주로 심금을 울리는 고기능 자폐 3급의 피아니스트 이재빈 군이 F. Chopin Ballard No.3 Op.47 연주로 콘서트를 마감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발달장애아티스트인 소프라노 노서윤 양이 한국가곡 ‘꽃구름속에’ 와 이태리 가곡을 들려주고, 성악을 공부하고 있는 발달장애 홍태중군이 이태리 가곡 2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위캔의 왕소영 사무총장은 “발달장애인들은 미세 근육조직이 약하기도 하고 가사를 외우는 것 또한 쉽지 않아 성악 공부하기가 쉽지 않은데 아트위캔의 노서윤 양과 홍태중군은 향후 큰 발전을 이룰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트위캔 발달장애 성인 성악가의 탄생을 학수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산다미아노 북카페 콘서트(문의 아트위캔 02-717-4336)는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