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가치 담은 명소화 방안 도출 기대… 종합계획 국제공모 맞춰 진행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함께 26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학술토론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 국제공모에 맞춰 국립박물관단지를 어떻게 특화할 것인지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토론회는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의 '행복도시의 가치와 미래비전'을 시작으로 문정묵 상명대 실내디자인학과 교수의 '쉬운 박물관을 위한 이야기', 신춘규 씨지에스 건축사사무소 대표의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특화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온영태 경희대 교수를 좌장으로 정재희 홍익대 교수, 김상호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기획조정실장, 김근호 문화체육관광부 박물관정책과장 등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국립박물관단지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행복도시의 명소가 될 수 있게 힘쓰겠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다양한 특화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지난 18일부터 국제공모를 통해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 사업에 대한 종합계획 제안서를 받고 있다.

    공모는 전문가 대상 공개경쟁방식이며 1, 2차로 나눠 진행한다. 1차 공모에선 전체 사업부지(19만㎡) 개발계획과 1단계 사업부지(7만5000㎡) 종합계획을 제출받아 5개 작품을 선정한다. 2차에선 1차 통과 작품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1단계 사업계획과 어린이박물관, 통합운영센터 등에 관한 건축계획을 평가해 당선작을 결정한다. 1차 당선작은 오는 7월25일 발표한다.

  • ▲ 국립박물관단지 심포지엄 포스터.ⓒ행복청
    ▲ 국립박물관단지 심포지엄 포스터.ⓒ행복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