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기관사 실수로 선로전환기 파손 추정"… 버스 연계 수송 예정
  • 25일 오후 3시52분께 인천공항철도역을 출발해 목포역과 여수엑스포역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의 앞쪽 바퀴가 궤도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인천국제공항역 구내에서 일어났으며 열차가 막 출발하던 상황이어서 속력을 많이 내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을 오가는 전동열차와 다른 노선의 KTX와 일반열차는 정상운행 중이다.

    다만 사고 구간은 1개 선로로 단선 운행하고 있어 인천국제공항과 용산역, 서울역 구간을 오가는 열차 운행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인천공항역과 용산·서울역 구간을 버스로 연계 수송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사고원인은 기관사 실수로 말미암은 선로전환기 파손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부항공철도조사위원회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 ▲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역 선로에서 KTX 고속열차 탈선 사고 상황을 가정한 2016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되고 있다.ⓒ연합뉴스
    ▲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역 선로에서 KTX 고속열차 탈선 사고 상황을 가정한 2016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