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연평균 37%씩 증가2013년부터 총 3천억 집행
  • ▲ 경부선 지천역 방음벽의 모습.ⓒ한국철도시설공단
    ▲ 경부선 지천역 방음벽의 모습.ⓒ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올해 지역 내 30개 철도개량사업에 총 9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충청본부는 철도시설 개량을 위한 예산을 꾸준히 확보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37%씩 집행금액을 늘려왔다. 철도공단은 올해 예산 집행으로 1320명의 고용유발효과와 215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총 예산 중 58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호남선 삼가천교(논산) 교량개량공사(4월)와 경부고속철도 교량 내진보강공사(5월)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호남선 광석지하차도(계룡, 10월), 충북선 공전지하차도(제천, 12월) 신설공사, 경부선 영동역․왜관역 승강설비 설치공사(12월)를 마무리한다.

    경부선 상미구교(구미) 교량개량공사, 경부선 내판구교(세종)·오송바이오폴리스 지하차도 신설공사도 올해 발주한다.

    권영철 충청본부장은 "편리한 철도를 위해 시설점검관리를 체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개량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