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개발 위한 실태조사팀 꾸려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유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23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07년 외부용역업체를 통한 조사 이후 9년 만에 시행된다. 공단의 7명(본사 4명, 지역본부 13명)과 외부 단기근로자 24명이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철도공단은 김계웅 시설본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실태조사팀을 꾸렸다. 총괄반과 조사반(5개 지역본부)을 운영한다.

    유휴지 발굴·무단점유 근절·관리누락재산 권리보존 등을 목표로 내실 있는 조사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국유재산의 활용 최적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추후 조사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국유재산에 대한 점검주기를 설정해 체계적인 국유재산 상시관리․점검체계도 구축한다.

    김계웅 시설본부장은 "내달부터 약 13개월 동안 전국에 걸쳐 시행되는 국유재산 전수조사에 지자체와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며 "철도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전문성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토지 15만7045필지와 건물 2826건에 대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