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5번째 매장 등 홍콩 포함 총 38개 운영인도 정부 매장 오픈 불허 방침에 중국시장 집중...2곳 추가 목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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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빠져나가는 중국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매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베이징에 5곳 상하이에 4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말 상하이에 5호점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만 벌써 10번째 애플 스토어가 탄생한 것이다.
상하이에 새로 생긴 매장은 환치우강(环球港)에 위치한다. 난징동루(南京东路), 푸둥(浦东), 홍콩 스퀘어(香港广场), 상하이환마오(上海环贸) 지역에 이어 5번째 애플 스토어다.
애플은 홍콩에도 매장 4곳을 갖고 있다. 홍콩을 포함해 중국 전체로 따지면 모두 38곳을 돌리고 있다.
애플의 목표는 홍콩과 중국을 합쳐 40개 매장을 확보하는 것이다. 목표치까지 추가로 2곳이 남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갈수록 빠지는 중국 점유율을 만회하려 구애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최근 인도 정부가 애플 스토어 개설을 불허하면서 중국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애플의 아이폰은 중국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4위까지 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