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창조센터,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개최… 삼성전자 후원기업 참가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조센터)가 3일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인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북 경운대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북 도내 대학생 1000여명과 장주석 경운대 총장,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진한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심원환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대학생팀을 발굴하고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조센터가 지역 내 20개 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창업 컨설팅 과정'의 일환이기도 하다.

대회 대상 1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미래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대상팀을 포함한 상위 5개 팀은 창조센터가 운영하는 벤처·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의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창조센터의 전담기업인 삼성전자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창업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삼성전자가 예산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창조센터와 창업 컨설팅 과정 운영 협약을 체결한 대학교들에 2년간 모두 32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후원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창업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김진한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 대회가 대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의식을 확산시키고, 미래의 예비 창업자들이 목표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