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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가 다우림푸드와 협업해 유통업체 중 단독으로 마포만두를 9일부터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마포만두는 1998년 합정역 인근에서 시작한 분식 체인점이다. 양념된 갈비를 참나무 숯으로 구워 맛을 낸 갈비만두의 인기에 힘입어 제조 공장을 설립하고 충무로, 신촌, 선릉 등 직영과 가맹점을 확장하며 체인형 분식점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재 다우림푸드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마포만두는 분식 체인점에서만 판매가 될 뿐 슈퍼마켓과 같은 유통업체에서는 판매 되지 않고 있었다.
롯데슈퍼는 마포만두의 제품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대형 제조사들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냉동만두 시장에 마포만두를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냉동만두 카테고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
한편 롯데슈퍼가 판매하는 마포만두는 갈비손만두와 고기손만두 2종이다. 이 제품들은 만두피가 매우 얇고 만두소의 원재료 고유의 맛과 향으로 마포만두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판매가격은 각 500g 1팩에 8980원이다. 500g 1팩에는 약 40개의 만두가 들어 있어 마포만두 체인점에서 판매하는 10개 3000원 대비 약 25%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