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디자이너 참여 제품 유럽-국내 인기 몰이…"판매처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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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구를 연상케 하는 삼성전자의 '세리프 TV'가 백화점에서도 판매된다. 그동안 일부 가구점에서만 판매돼왔지만 인기가 높아지면서 판매처를 넓힌 것이다.
삼성전자는 전국 주요 백화점 70곳에서 세리프 TV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두오모와 덴스크, 하농 등 프리미엄 가구점에서만 구입이 가능했었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을 맡았다. 지난해 9월 유럽에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에는 3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전체적인 모습은 문자의 끝을 약간 튀어나오게 한 알파벳 세리프체의 'I'를 닮았다. 기존 TV의 크고 얇은 형태의 하드웨어에서 벗어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잘 이룬다.
어느 곳으로 둬도 자체가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도록 이음새 하나 없이 만들어진 프레임과, 패브릭으로 처리된 뒷면도 세프리 TV 만의 강점이다.
스마트 기능을 감각적으로 표현해주는 '커튼모드' 역시 압권이다.
세리프 TV 판매 가격은 40형 199만원, 32형 139만원이다. 색상은 화이트, 다크블루 등 두 가지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세리프 TV 닷컴(www.seriftv.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