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롯데제과와 손잡고 메가히트 상품 선봬
  • ▲ ⓒ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롯데요구르트젤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요구르트젤리는 지난 5월 26일 롯데제과와 세븐일레븐이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출시 이후 폭발적이라고 표현할 만큼 인기를 얻으며, 출시 첫 주 만에 30만개 이상 팔려 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젤리시장에서 왕좌를 지켜왔던 세계 1위 브랜드 하리보 젤리도 끌어 내렸다. 하리보는 1920년 독일에서 창업한 젤리 회사로 곰 모양의 젤리가 인기다.

    롯데요구르트젤리는 6월26일까지 1개월간 50만여개가 판매되며 세븐일레븐 전체 과자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하리보 골드바렌 젤리(100g)보다 6월 누적판매금액기준으로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강상우 롯데제과 매니저는 "요구르트와 젤리라는 서로 다른 먹거리가 컬래버레이션 하면서 파급효과를 불러왔다"며 "맛과 식감이 독창적이고, 포장디자인도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롯데요구르트젤리는 패키지 디자인이 요구르트병 모양이며, 포장 구조도 스탠딩 파우치 타입이어서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제품이다. 가격은 1200원.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요구르트젤리는 물량공급이 달려 점포당 물량 공급량을 제한하고 있다"며 "점주들의 증량 요구가 쇄도하고, 해외 바이어들까지 수출상담이 이어지고 있어 생산설비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