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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곡시장 초입에 위치한 '토당 콩국수'. 식당 인테리어부터 주인의 깔끔한 성격이 드러난다. “국수도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꾸며봤다”고 류경미 사장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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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별미 ‘토당 콩국수’ 칡냉면, 생곤드레밥…
메뉴는 간단하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계절메뉴인 콩국수. 콩국수는 파주 농협에서 직접 수매해온 국산 최고 품질의 장단콩을 사용한다. 깨끗이 정제시킨 물과 콩을 숙성시켜 맷돌로 갈아서 준비한다. 콩물로 만든 얼음을 사용해 국물 맛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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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과 부드러운 콩 국물이 함께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이 배가된다. 잔치국수 육수 또한 20여 가지 재료를 넣어 깊은 맛을 그대로 살렸다. 금방 삶은 면과 따뜻한 고깃국물이 깔끔하고 조화롭다. 비빔국수 장도 국내산 고추를 사용해 매콤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원재료에 충실하면 별다른 첨가물이 없이도 신선하고 행복한 맛이 난다. 단일 품목을 정성 담아 조리한다. 어르신들께서 드시고 만족하시면 그때가 가장 기쁘다. 성공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고 류경미 사장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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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갈비 600g에 1만3천원 “와~우”
주머니 사정이 얇은 요즘 국내산 돼지, 그것도 제주 청정육을 단돈 1만3천 원에 즐길수 있는 '옛날 국밥 & 갈비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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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게 없어도 손님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것만 봐도 즐겁다"고 이기동 사장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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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고기품질 또한 최상. 제주산 청정육 특유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살려 한판에 구워낸다. 3인 식사나 안주로 부족함이 전혀 없다. 옛날 토렴식 수제 돼지국밥 또한 이 집의 간판메뉴. 토렴식 수제 국밥은 쌀알에 육수 맛이 배여 깊은 맛을 더한다. 핏물 빼는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해 잡내 없이 깔끔한 육수를 뽑아낸다. 청양고추로 칼칼하고 얼큰한 맛도 더했다. 김치와 모든 밑반찬을 사장이 직접 만든다. 가을에는 야외 그릴에서 멧돼지 고기와 메추리구이 메뉴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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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곡시장 내 위치한 건강한식 전문점 '토당'
13년 한결같은 정성으로 음식을 담아낸다. 모든 재료를 주인이 직접 정성 담아 공수해와 국내산도 엄선해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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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메뉴인 칡냉면은 전남 담양에서 가져온 대나무와 양지머리 등 수십 가지 재료를 넣고 만든다. 육수는 항상 전날 만들어 그날그날 소비시킨다. 칡 함량이 많은 면발은 쫄깃하고 칡냉면 고유의 구수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전날 숙성시킨 육수는 깔끔하고 시원하다. 따로 나온 양지고기는 기호에 맞게 냉면과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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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메뉴인 곤드레 돌솥밥도 토당의 인기메뉴. 양질의 생곤드레를 사용해 버섯과 김 가루, 직접 짠 국내산 들기름을 넣고 비벼낸 곤드레 돌솥밥은 건강한 맛 그 자체. 나물과 버섯의 씹는 식감위에 고소한 김가루와 들기름 향이 가득 퍼져 다른 반찬이 없이도 한 그릇 뚝딱 비워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