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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마케팅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현민(33)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 신임 부사장은 2012년부터 진에어 마케팅업무를 총괄해왔다. 승진 이후에도 마케팅본부장 직무는 그대로 유지한다.
또 기존 운영본부 아래 있던 정비팀을 정비본부로 격상 및 신설했다. 신설된 정비본부의 본부장으로는 그룹사 한국공항 소속이었던 권혁민 운항정비본부장을 진에어의 정비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진에어는 5본부 2실 16팀 16그룹에서 6본부 2실 17팀 17그룹으로 조직체계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은 더욱 치열해지는 LCC 경영 환경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비 등 항공 안전에 대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 구축 및 관리 능력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