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측, 정부 고위관료 교체되면서 사업 재검토 중
  •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대우의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사업이 하반기에 구체화될 전망이다.

     

    정기섭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상무)은 21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대우 자동차사업이 2년 동안 추진되는 과정에서 사우디 고위 관료들이 바뀌어 내용들을 재검토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정 상무는 "사우디 차 사업에 대해 현지에서 추진했을 때 판매라던가 초기 3,4년은 물론 그 이후 타당성이 있는가에 대해 검증을 하고 있다"며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은 준비하면서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윤곽이 그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상무는 "하반기에는 방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프로젝트대로 갈지, 약간의 수정이 있을지 아니면 전면 수정될지는 하반기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