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조선용 후판 수요 감소 대비해 비조선용 후판 판매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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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올해까지는 후판 판매에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김영중 포스코 철강사업전략실 마케팅전략그룹장(상무)은 21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까지는 후판 판매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올해까지는 아직 건조물량이 남아 있어 후판 판매에는 영향이 없으나, 내년부터 실제 건조량이 줄어들면 후판 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후판은 선박용 강재로 지난해부터 수주 불황으로 조선업이 어려워지면서 후판 수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포스코는 비조선용 후판 물량을 확대하며 조선 경기 회복을 기다릴 것"이라면서 "후판 중에서도 고망간강 등 경쟁력 있는 고급강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