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는 국내 1천만명, 중국 9천만명 고객 대상
  • ▲ 신라면세점, 반려동물용품 판매화면 ⓒ신라면세점
    ▲ 신라면세점, 반려동물용품 판매화면 ⓒ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이 국내 면세점 최초로 반려동물용품 브랜드를 입점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르면서 반려동물 관련 용품 시장도 급성장하는 추세다. 면세점의 주요 고객인 중국인의 경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최소 9000만명 이상은 될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반려동물용품이 차후 면세점의 새로운 인기 카테고리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라면세점은 반려동물용품을 찾는 고객의 수요를 예상하고 국내 면세점 최초로 반려동물용품 브랜드를 인터넷면세점에 입점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반려동물용품 브랜드는 ‘스니프’, ‘코즈모유닛’, ‘덴티스츠어포인먼트’, ‘러프웨어’ 등 4종이다. 

    지난 4월 말 애견의류 브랜드 ‘스니프' 입점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관련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반려동물용품은 면세업계 중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입점 후 초기 3개월 동안의 주요 인기제품은 의류이지만 장난감, 밥그릇, 가방, 우비, 목줄 등 상품구성과 판매유형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고객의 반응도 좋다. 실제로 가장 최근 입점한 ‘덴티스츠어포인먼트’, ‘러프웨어’ 는 지난 5월 말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120%, 130% 이상 늘었다. 

    신라면세점은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7월 중 ‘루이독’을 신규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루이독’은 애견용품 업계에 널리 알려진 프리미엄 애견용품 브랜드다. 

    ‘루이독’ 입점까지 완료되면 신라면세점은 대중적인 브랜드부터 프리미엄브랜드에 이르는 반려동물상품 카테고리를 갖추게 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반려동물용품 카테고리가 완성되면 국내외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시장의 트렌드에 따른 새롭고 신선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차별화된 면세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