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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가 계속된 비이자이익 증대와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에 힙입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289억원을 시현했다.
특히 JB금융은 2분기 당기순이익으로 736억원을 거두며 역대 사상 최대 규모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33.2%, 전년동기 대비 69.4% 증가한 수치다.
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0.03% 포인트 상승한 2.25%를 기록했다.
그룹 연체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도 각각 전분기 대비 0.07% 포인트, 0.08% 포인트 하락해 자산건전성을 상당폭 개선했다.
계열사별로는 역시 은행과 캐피탈의 선전이 돋보였다.
전북은행은 상반기 4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광주은행도 전분기 대비 14.4% 증가한 615억원을 시현했다.
광주은행은 최근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저원가성예금 증가 등으로 분기 중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0.06% 상승한 2.19%를 기록했다.
광주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 역시 전분기 대비 2.7% 포인트 개선된 53.7%를 나타내 성장 및 수익성뿐만 아니라 경영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JB우리캐피탈은 상반기 4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JB캐피탈은 분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사상 처음 200억원을 돌파해 금융지주 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JB자산운용도 운용자산이 3개월 전보다 5000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13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의 주요 특징은 은행과 캐피탈의 내실 위주의 자산성장과 그에 따른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세 지속 그리고 비이자부문의 수익성 개선, 경비절감 노력 등이 이뤄낸 결과”라며 “신용리스크 및 건전성 관리를 통한 낮은 수준의 대손비용률을 유지하면서 각 계열사가 고르게 높은 이익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계속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