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길이13m 사이니지 '올레드 서클' 부천시청에 설치"부천의 영상 문화 보여주는 조형물…상상하지 못했던 디스플레이 가치 전달할 것"
  • ▲ 경기도 부천시청에 설치된 총 길이 13m 규모의 올레드 사이니지 '올레드 서클' 모습. ⓒLG전자
    ▲ 경기도 부천시청에 설치된 총 길이 13m 규모의 올레드 사이니지 '올레드 서클'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올레드 사이니지를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부천시청에 55형 올레드 패널 10장을 이어 붙힌 '올레드 서클'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올레드 패널을 둥글게 이어붙인 올레드 서클은 지름 4m, 총 길이 13m로 3m 높이 공중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부천시는 최첨단 기술력이 녹아든 올레드 서클이 영상 문화 도시 부천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을 조형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세계적 영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31일 막을 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열흘간 30만 명의 관람객이 부천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물결형, 아치형, 터널형 등 다양한 형태의 사이니지를 내놓고 있는 LG전자는 올레드의 장점이 돋보이는 사이니지를 통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상윤 LG전자 한국B2B그룹장(전무)은 "올레드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상상하지 못했던 디스플레이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