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AV 전시회 '인포콤 2016' 참가, 혁신 제품 대거 선봬'올레드-울트라 스트레치-웹OS' 공개…"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할 것"
  • ▲ 인포콤 2016에 참가한 LG전자 모습. ⓒLG전자
    ▲ 인포콤 2016에 참가한 LG전자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올레드의 강점을 앞세워 사이니지 시장에 새로운 솔루션 제시했다.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G전자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LG전자는 8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AV 전시회 '인포콤 2016'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108개 나라 10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300㎡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올레드 사이니지, 58:9 화면비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플랫폼 웹OS 솔루션 등 혁신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대형 올레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는 LCD와 차별화된 올레드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LG전자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의 장점을 강조하며 "넓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LCD 대비 얇은 두께와 다양한 형태가 가능한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으며 물결 형태, 아치 형태, 양면 사이니지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올레드와 함께 우수한 공간 활용이 장점인 58:9 화면비 LCD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도 함께 선보였다. 가로와 세로가 각각 2148mm, 335mm 인 울트라 스트레치는 기둥, 모서리 등 기존 사이니지 설치가 어려웠던 공간을 알짜배기 광고판으로 바꿔준다. 또 LG IPS 패널과 울트라HD급 해상도(3840ⅹ600)를 적용해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작은 글자까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LG전자는 울트라 스트레치 27대를 활용해 가상의 공항, 기차역, 매장 등을 연출했다.

    한편 LG전자는 세계 유명 상업용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업체들와 개발한 사이니지 플랫폼 '웹OS'를 활용한 솔루션도 함께 전시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웰OS는 실시간 정보를 수정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권순황 LG전자 ID사업부장(부사장)은 "혁신 기술이 적용된 사이니지와 솔루션을 통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