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고 7596억, 당기순이익 203억… 전년比 3.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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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이 2016년 2분기 영업이익 325억원, 당기순이익 203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8.5%, 54.7%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백수오 관련 고객보상 비용 41억원을 제외해도 91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CJ오쇼핑 측은 수익성 위주의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과 모바일 마케팅 비용 효율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취급고는 7596억원으로 저마진 웹 상품 축소 전략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나, CJ오쇼핑의 주력 상품인 ‘TV 상품’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3.1% 취급고가 증가했다.
강철구 CJ오쇼핑 경영지원실 상무는 이번 실적에 대해 “산업 저성장기를 맞아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체질 개선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TV 상품 경쟁력 및 단독판매상품 강화를 통해 홈쇼핑 성숙기 시대에 미래성장을 위한 차별성을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