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내일 만들자"… 소방관·의사·간호사 등 다양한 분야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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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 참가, 결선에 진출한 20개 팀이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다시 머리를 맞댄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사회의 불편함을 찾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미련됐다.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나이·소속에 상관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솔루션 실현을 위해 2억원의 지원금도 후원한다.

    이날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는 결선 진출 팀원 100명을 대상으로 11월 결선을 앞두고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멘토링 워크숍이 열렸다.

    올해의 경우, 소방관과 의사, 간호사, 국제개발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들이 대거 참가했다. 제출된 아이디어만 1486건. 이들 중 17:1의 경쟁률을 뚫고 20팀의 작품이 결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개발도상국 안질환 점검 카메라, 효율적인 인명구조를 위한 소방장비 개발 등 사물인터넷(IoT)과 관련한 기술이 결승 무대를 밟는다.

    프로젝트 아이디어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특허 관리를 담당하는 임직원도 멘토로 참여했다.

    지난해 공모전에서 수상한 목동 잔반프로젝트팀의 '무지개 식판'은 군부대를 비롯해 교육청과 일선학교, 기업체 등에 적용돼 음식물 쓰레기를 70% 넘게 줄이고 있다.

    또 비트바이트팀의 '바른말 키패드' 앱은 현재 약 8만명 이상 사용하고 있고, 청소년의 비속어 사용 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