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남녀 400명 대상 ‘추석 연휴와 선물 계획’ 설문조사 결과 발표
  • ▲ “추석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여행이나 휴식을, 선물은 현금, 구매는 대형마트 선호” 추석 연휴 계획 ⓒ홈플러스
    ▲ “추석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여행이나 휴식을, 선물은 현금, 구매는 대형마트 선호” 추석 연휴 계획 ⓒ홈플러스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바라보는 의식이 달라지고 있다. 

    2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보내던 명절 연휴에 여행이나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 집에서 가족 및 친지와 함께 보내던 명절 문화에 대한 의식이 점점 변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가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와 공동으로 20~40대 자녀가 있는 기혼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와 선물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명절 연휴는 몇 일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1.5%가 5일이라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5일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4일(22%), 3일(17.5%), 7일(13.5%), 6일(2.8%), 2일(1.8%), 1일(1%) 순으로 나타났다.

    "명절 연휴 중 여유시간을 내서 가족들과 하고 싶은 활동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51.5%가 '여행'을 선택했다.

    이어 '수면이나 휴식'(24%), '주변에 위치한 마트·백화점이나 놀이공원·영화관등을 방문해 휴식'(16.8%), '공원이나 집 주변 산책'(7.2%), '기타'(0.5%) 순으로 응답하며, 전통적인 명절 문화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추석 선물로 생각하는 상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현금이 50%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뒤를 이어 농·수·축산물(20.3%), 건강식품(14%), 상품권(8.5%), 생활용품(7.3%)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하는 추석 선물 구매 장소는 53.5%가 대형마트를 선택했으며, 이어 온라인몰(23%), 백화점(7.8%), 전통시장(5.8%), 동네마트(2.8%), 기타(7.3%) 순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명절에 대한 의식 변화와 경기 불황으로 비싼 선물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추석에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는 농축수산물뿐 아니라 다양한 가성비 높은 상품들을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