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수시 1차 시작… 29일까지 원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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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LG가 설립한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가 다음달 8일부터 29일까지 미래 영농전문가를 꿈꾸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분야와 규모는 ▲축산계열 ▲친환경원예계열 ▲환경조경과 ▲화훼디자인계열 ▲동물보호계열 ▲외식산업과 ▲뷰티아트과 등 7개 계열 전체 학과에서 모두 452명이다.
수능 성적 없이 내신성적과 서류 심사, 면접 만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수시 2차 모집에 이어 내년 1월에는 정시모집을 열릴 예정이다.
연암대학교는 이 같은 일반전형 외에도 ▲만 25세 이상의 만학도 및 산업체 근무 경력 2년 이상의 성인재직자 전형 ▲전문대졸 이상 전형 등 특별 전형 등을 통해 149명을 추가로 뽑을 방침이다.
지난해 수시 1차 경쟁률은 평균 5.85대 1을 기록했다.
국내 유일의 사립 농∙축산 특성화 전문대학인 연암대학교는 지난 1974년 개교 이후 고등기술학교 153명, 전문학사 1만명을 배출하는 등 43년 동안 1만여명의 국내 영농분야 최고의 인력을 육성해왔다.
올해 3월에는 국내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대영농창업특성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과과정의 50% 이상을 실무∙실습교육으로 구성한 결과다.
연암대의 실습농장은 농∙축산분야 전국 대학 실습장 중 가장 큰 규모(14만 8,585㎡)다. 네덜란드의 세계적 농업실무교육기관 'PTC +' 수준의 청정설비와 첨단시설도 갖췄다.
연암대 학생들은 실습농장에서 직접 양돈, 양계, 원예∙화훼 등의 실습을 통해 생산부터 가공, 유통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습하며 전문성을 기를 수 있다.
연암대학교는 여러 국가 대학들과의 업무 협약으로 글로벌 경쟁력도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 미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중국, 몽골 등 9개국 18개 대학 등과 협정을 맺고, 기술 및 인적 교류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24명의 학생들이 총 3억2000여만원의 해외연수 장학금을 받아,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농업 선진국에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 외에도 지난해 기준 재학생 1인당 연간 351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