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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해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은 한진해운 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은 석태수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법정관리 사태를 헤쳐나가게 됐다.

한진해운 한 관계자는 "기존 조양호 대표와 석태수 대표의 각자대표체제에서 석태수 단일대표체제로 전환됐다"며 "조양호 대표가 회생절차 개시 및 관리인 선임에 따라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지난 1일부터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