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너비아니구이 도시락부터 전 도시락, 오색전 밥바까지 이달 순차적으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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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추석에 귀성하지 않는 나홀로족을 위해 도시락, 주먹밥 등 한가위 간편식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CU는 이달 1일부터 추석을 겨냥해 전통 한정식 컨셉의 ‘궁중너비아니구이’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숯불맛 너비아니와 함께 고소한 풍미의 잡채, 도라지, 고사리, 취나물 등 총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4200원이다.
대표적인 명절음식인 전(煎)을 메인 메뉴로 만든 ‘풍성한 전 도시락'도 16일까지 한정 판매에 들어간다. 이 도시락은 호박전, 동그랑땡, 한입고추튀김과 함께 돈불고기와 각종 나물 등을 담아 추석 분위기를 낸 것이 특징으로 가격은 4500원이다.
주먹밥도 추석에 맞게 변신한다. ‘풍성한 오색전 밥바’는 주먹밥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주비빔밥 위에 맛살, 햄, 야채에 계란옷을 입혀 구워낸 오미산적을 통째로 올린 바(bar) 형태의 주먹밥이다. 가격은 1600원이다.
편의점 업계가 이렇게 명절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이유는 매년 미귀성객들이 늘어나면서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가 최근 3년간 추석, 설 명절 연휴 기간의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휴 3일(명절 당일 포함 ±1일)을 기준으로 도시락 매출은 2013년 18.4%, 2014년 24.3% 증가했으며, 지난 해에는 45.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나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명절 나홀로족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를 준비했다”며 “CU는 집밥처럼 따뜻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를 통해 명절에도 생활 속 쉼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