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바코 업종별 10월 KAI 지수ⓒ 코바코
    ▲ 코바코 업종별 10월 KAI 지수ⓒ 코바코


10월 광고시장은 가정용 전기, 전자용품이 견인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달 발표하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10월 종합 KAI는 121.0를 기록, 전월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KAI가 100이 넘을수록 광고비 지출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 업종에서 전월 대비 광고비가 고루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정용 전기전자에서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지상파TV, 케이블TV, 온라인-모바일 등 매체 전반에서 광고비가 늘 전망이다. 

현재 모바일시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7노트와 애플의 아이폰7 간의 경쟁구도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 여행 및 레저 업종 역시 겨울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사·항공사들의 광고비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외의 건설·부동산 업종도 아파트 분양 등과 관련해 라디오, 신문, 온라인, 모바일 등에서 광고비 증가가 예상된다. 

패션업계서도 F/W 컬렉션을 출시와 맞물려 광고비 집행을 늘어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매체별 KAI 지수는 △지상파TV 111.1 △케이블TV 110.0 △라디오 99.6 △신문 104.1 △온라인-모바일 122.5로 나타났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KAI보고서는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이나, 코바코 홈페이지 등에서 받아볼 수 있다.